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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나눔 경영' 확대 "아이들은 미래 주인공"
입력: 2019.05.27 15:32 / 수정: 2019.05.27 15:34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아이들이 미래의 주인공이다는 신념과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외를 망라해 나눔 경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효성그룹 제공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아이들이 미래의 주인공이다'는 신념과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외를 망라해 '나눔 경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효성그룹 제공

조현준 효성 회장, 국경 초월 '나눔 경영' 확대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국경을 초월한 '나눔 경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이들이 미래의 주인공이다'는 신념과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재활치료비 지원부터 교육 시설 개보수에 이르기까지 국내외를 망라해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계획이다.

효성은 지난 4월 9일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에 '장애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지원사업' 지원금 1억5000만 원을 전달했다. 효성은 경제적인 이유로 제때 재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아동∙청소년의 재활치료비 후원 및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7년째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효성중공업은 같은 달 27일 창원 유목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효성중공업 공학캠프'를 시행했다. '효성중공업 공학캠프'는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이공계 학문 및 직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 기부활동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004년부터 16년째 창원 관내의 초등학교를 찾아 '주니어 공학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효성의 지원은 국내에 국한되지 않는다. 효성은 지난해 8월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와 '임직원과 함께 하는 해외아동 결연 및 지역개발 사업' 협약을 맺고 베트남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내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이 조성된다.

이 외에도 효성은 지난 4월 23일 베트남 꼰촛 마을 초등학교에 교실 2개와 화장실을 새로 짓고, 학교 부지에 울타리를 세우고 담장과 교문을 개·보수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인근 중학교에는 야외공간에 지붕을 설치해 뜨거운 햇볕을 피해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효성은 앞으로 결연 지역 내 다른 마을 학교에도 기숙 시설 등의 신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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