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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창원 도장공장 첫삽 "2022년 CUV 신차 생산"
입력: 2019.05.27 14:01 / 수정: 2019.05.27 14:01
한국지엠이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창원공장에서 차세대 제품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이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창원공장에서 차세대 제품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 창원 도장공장 착공식 "차세대 제품 생산, 문제없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한국지엠이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준비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지엠은 27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창원공장에서 차세대 제품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선홍 창원공장 본부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들과 문승옥 경남도 경제부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여영국 정의당 의원 등 지역 및 정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창원 도장공장은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지엠 국내 공장에 배정한 두 종의 차세대 글로벌 제품의 생산 및 연구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의 일환으로 6만7000㎡ 규모의 3층 높이로 구성되며 시간당 60대의 차량 도장 작업이 가능한 것은 물론 주요 공정의 전자동화와 환경친화적인 설비 구축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특히, 이번 착공식은 그간 한국지엠 안팎에서 불거진 '철수설'을 불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애초 한국지엠은 지난달 29일로 예정된 착공식을 연기했다. 당시 일각에서는 시장 불확실성을 고려, 국내 공장에 대한 신규투자를 전면 백지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제기됐다.

특히, 중국과 더불어 글로벌 완성차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이 수입차에 대해 최대 25%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 같은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창원 공장에서 오는 2022년 12월부터 생산할 예정인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의 80% 이상을 북미 시장에 수출하는 만큼 관세 부과가 현실화할 경우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을 최장 6개월 미루고 한국과 캐나다,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자동차에 관해서는 관세 면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은 "창원공장에서 차세대 글로벌 제품 생산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하게 돼 기쁘다"며 "이는 창원공장이 GM 내 경쟁력 있는 생산 사업장으로 인정받고, 견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규모 투자로 협력사 고용 증대를 포함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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