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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을" 가정의달 롯데그룹 지원 행보 활발
입력: 2019.05.24 15:52 / 수정: 2019.05.24 15:52
롯데그룹이 치매환자와 그들의 가족, 그리고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영유아를 위해 수억 원을 내놓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사진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이 치매환자와 그들의 가족, 그리고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영유아를 위해 수억 원을 내놓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사진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그룹 제공

따뜻한 나눔 이어가는 롯데그룹, 치매환자·영유아 전방위 지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롯데그룹이 가정의 달 5월에도 따뜻한 나눔을 이어나가고 있다. 치매환자 돌봄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영유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수억 원을 내놓는 등 활발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는 24일 경기 성남 보바스기념병원에서 중앙치매센터, 보바스기념병원과 치매환자 돌봄가족을 지원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는 현재 7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치매환자에 대한 인식개선에 적극 나선다. 치매환자 돌봄가족들이 재충전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힐링 프로그램 '토닥토닥'도 운영할 계획이다.

'토닥토닥'은 치매돌봄 가족들이 함께 고민을 나누고 서로 토닥이며 의지할 수 있길 바란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 '토닥토닥'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는 전문의료진과의 힐링 콘서트 '토크&닥터'를 뜻하기도 한다.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가운데)이 24일 경기 성남 보바스기념병원에서 열린 치매환자 돌봄가족 지원 및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박진호 보바스기념병원장(왼쪽)과 김기웅 중앙치매센터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가운데)이 24일 경기 성남 보바스기념병원에서 열린 '치매환자 돌봄가족 지원 및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박진호 보바스기념병원장(왼쪽)과 김기웅 중앙치매센터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앞으로 롯데는 2021년까지 3년간 총 3억 원을 지원한다. 중앙치매센터는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보바스기념병원에서는 전문의료진들이 치매 관련 상담 및 치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롯데는 이날 치매환자를 가족으로 둔 보호자 100명을 초청해 10명의 전문의료진과 소규모 그룹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투어 등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오성엽 롯데지주 사장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많은 가족이 치매에 대한 말 못 할 고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잠시라도 치매환자 돌봄가족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는 치매환자뿐만 아니라 영유아에 대한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발달 상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2억 원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롯데는 롯데케미칼과 롯데제과·롯데칠성·롯데렌탈·롯데월드 등 그룹 계열사를 통해 어린 환우들을 위한 사랑나눔 바자회, 문화 공연, 치과 검진 및 치료 지원 등 보바스어린이의원과 연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는 대표적인 지원 사업 mom편한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8월 부평9공수여단에 오픈한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13호점. /롯데그룹 제공
롯데는 대표적인 지원 사업 'mom편한'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8월 부평9공수여단에 오픈한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13호점. /롯데그룹 제공

롯데는 대표적인 지원 사업 'mom편한'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mom편안'은 롯데가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미로 지난 2013년 론칭한 사회공헌 브랜드다.

롯데는 지난 22일 군 가족의 양육 지원을 위한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이 보육 시설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을 고려해 군 관사에 육아나눔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업무협약은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에 대한 추가적 지원을 위한 것이다. 보다 체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의 확대 및 유지 보수 등 추가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오성엽 사장은 "전방 지역 등에서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인 가족들에게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가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롯데는 앞으로도 엄마와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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