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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500MW급' 필리핀 최초 초임계압 발전소 계통병입 완료
입력: 2019.05.23 10:44 / 수정: 2019.05.23 10:44
대림산업이 계통병입을 완료한 필리핀 최초의 초임계압 방식의 산 부에나벤튜라 석탄화력발전소 전경. /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이 계통병입을 완료한 필리핀 최초의 초임계압 방식의 산 부에나벤튜라 석탄화력발전소 전경. /대림산업 제공

연간 약 4만 톤 석탄연료 절감 기대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대림산업은 필리핀 산 부에나벤튜라 석탄화력발전소의 계통병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계통병입은 발전소에 설치된 모든 설비의 정상적인 작동여부를 확인한 후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처음으로 전력망에 송출하는 것을 말한다. 발전소가 전력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핵심 공정이다.

총 사업비 약 6억8000만 달러(약 8100억 원) 규모의 이 시설은 500MW급 규모의 필리핀 최초의 초임계압 발전소다. 대림산업이 설계와 구매, 시공 및 시운전까지 책임지는 일괄 도급방식으로 수행했다. 지난 2015년 12월 착공해 올 하반기에 상업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상업 운전까지 수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 부에나벤튜라 발전소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동남쪽으로 약 93km 떨어진 마우반 지역에 위치한다. 초임계압 발전은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증기의 압력과 온도를 임계압보다 높은 증기를 사용하여 발전소의 효율을 높이고 연료소비 및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임계압이란 물을 증발 없이 증기로 바로 변환시키는데 필요한 압력으로써 374℃ 온도에 약 218atm(대기압: 1atm)의 압력을 뜻한다. 산 부에나벤튜라 발전소는 동일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보다 연간 약 4만 톤의 석탄을 절감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상업 운전까지 수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림은 최근 베트남 오몽 330MW 화력발전소, 필리핀 파그빌라오 420MW 화력발전소, 말레이시아 TNB 3A 1000MW 초초임계압 석탄화력발전소 등 동남아 지역에서 화력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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