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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코스피가 혼조세를 보이다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뉴시스 |
출렁이는 증시…코스닥, 707선 '턱밑'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2060선 안팎을 등락하며 혼조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상승 반전한 뒤 2060선에 안착 마감했다.
2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61포인트(0.18%) 오른 2064.86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2070선을 넘었다가 2050선까지 후퇴하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다가 이내 소폭 반등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화웨이에 대한 미 상무부의 제재 완화에 힘입어 상승했고 역외 위안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여 원·달러 환율 안정 가능성이 높아진 점 등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면서 "다만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전날 '새로운 대장정의 시작'을 언급해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를 높인 점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사자'에 나섰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2억 원, 41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925억 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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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61포인트(0.18%) 오른 2064.86에, 코스닥은 2.95포인트(0.42%) 상승한 706.93에 장을 마쳤다. /네이버 캡처 |
업종별로는 통신장비, 제약, IT서비스, 전기제품, 화학, 건설,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기계,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전자장비와기기 등이 강세를 보였고 방송과엔터테인먼트, 핸드셋, 건축자재, 자동차부품, 증권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오름세가 짙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일보다 1만 원(3.40%) 오른 30만40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선방했다. 이 밖에 '대장주' 삼성전자(0.81%)와 삼성전자우선주(0.57%), 셀트리온(1.93%), LG화학(0.76%), 신한지주(0.99%) 등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
현대차와 포스코는 보합세로 전장과 동일한 12만7000원, 23만3500원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1.99%)와 SK텔레콤(-1.94%)은 2% 가까이 내렸다.
이날 코스닥도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2.95포인트(0.42%) 상승한 706.93에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5.40포인트(0.77%) 오른 709.38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했다가 이내 우상향 곡선을 그려냈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0억 원, 142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에 힘을 불어 넣었다. 외국인은 홀로 568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