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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웅 한화토탈 대표 유증기 유출 사과 "검진·치료 회사차원으로 지원"
입력: 2019.05.19 14:21 / 수정: 2019.05.19 14:21
권혁웅(사진) 한화토탈 대표이사는 지난 17일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 유증기 유출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더팩트 DB
권혁웅(사진) 한화토탈 대표이사는 지난 17일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 유증기 유출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더팩트 DB

유증기 유출로 317명 병원 치료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한화토탈이 지난 17일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 유증기 유출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권혁웅 한화토탈 대표이사는 지난 18일 홈페이지 올린 사과문을 통해 "유증기 유출 사고로 지역 주민과 협력업체, 주변 공단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권 대표는 "유증기 유출로 직접 피해를 입으신 대산읍 주민들, 협력업체와 당사 직원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서산시와 소방당국, 노동부, 환경청 등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화토탈은 건강 검진을 지원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권 대표는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지역주민, 협력업체 및 회사 직원들도 별다른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아 모두 귀가했다"며 "앞으로도 사고로 인한 건강 이상 발견시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회사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화토탈은 사고가 발생한 공정지역의 가동을 멈추고 전문기관으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화토탈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환경과 안전경영에 더욱 노력하여 사고 재발을 방지하고 무재해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오전 12시 30분경 한화토탈 대산공장 내 스틸렌모노머 공정 옥외 탱크가 과열되면서 유증기가 유출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살수로 탱크 온도를 낮춰 오후 2시 40분경 유증기를 차단했다.

하지만 공장 밖으로 유출된 수증기로 인해 주민들은 메스꺼움과 구토 등의 증세를 보였다.

이날 서산시에 따르면 유증기 유출로 병원 치료를 받은 직원과 주민은 317명으로 집계됐다.

한화토탈은 사고 직후 대기상황을 측정한 결과 공기 중 유독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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