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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이슈&주가] 대우조선해양, 유상증자 완료 후 매출 반등 '기대'
입력: 2019.05.16 09:05 / 수정: 2019.05.16 09:05
신한금융투자는 16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내면서 향후 매출이 점차 반등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신한금융투자는 16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내면서 향후 매출이 점차 반등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재고자산 평가 이익 인식으로 호실적

[더팩트|이지선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유상증자 이후 매출 반등과 함께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신한금융투자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제시했다.

황어연·조흥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대우조선해양 매출액은 2조1000억 원, 영업이익 1996억 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으로 호실적의 원인은 재고자산 평가이익과 원·달러 환율 상승과 예정 원가율 하락에 따른 공사손실충당금 환입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계 수주액은 25억 달러로 LNG운반선 5척, VLCC 6척, 특수선 3척을 수주했다"며 "고마진 LNG 운반선 인도에 따른 원가율 하향 조정, 우호적 환율 환경으로 2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양호한 실적을 내고 내년에는 유상증자 완료 후 매출이 더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 연구원은 "2억1000만 달러의 고마진 운반선이 올해 15척 인도될 예정이고 상선 수주액은 78억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높은 LNG운반선 수주잔고 비중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이 투자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또한 "LNG 운반선 수주·기술 경쟁력이 기대되며 다만 올해 하반기에는 잔고 소진으로 영업실적이 악화될 전망"이라며 "주가는 2020년 유상증자 완료 후 매출 반등과 함께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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