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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날아오른 LCC업계...'최대 실적' 달성
입력: 2019.05.10 17:37 / 수정: 2019.05.10 17:37
저비용항공사들이 1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제주항공은 올 1분기 영업이익 570억 원을 기록했고, 티웨이항공은 370억 원을 달성했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제공
저비용항공사들이 1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제주항공은 올 1분기 영업이익 570억 원을 기록했고, 티웨이항공은 370억 원을 달성했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제공

제주항공 매출액 3929억 원 27.3%↑∙티웨이항공 매출액 2411억 원 18%↑

[더팩트 | 신지훈 기자] 저비용항공사(LCC)가 여행 수요 증가 및 노선 확대 등에 힘입어 1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날아올랐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제주항공의 1분기 매출액은 39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70억 원으로 22.8% 늘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14.5%에 달했다.

제주항공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에 대해 선제적으로 기단을 확대하고 겨울 성수기 시즌에 내국인 최대 출국 수요지인 일본과 동남아 노선 위주로 노선을 유연하게 운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노선 확대에 따라 항공기 가동률을 높이고 정비비, 리스료 등 주요 고정비용을 분산한 점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중국 운항권을 획득하고 제트스타와 한국-호주 간 공동운항 등 새로운 시장으로 공급이 가능해진만큼 새로운 여행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6월 인천공항 전용 라운지 오픈, 뉴클래스 도입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도 올 1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티웨이항공은 올 1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24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70억 원으로 전년(468억 원)보다 줄었으나, 영업이익률은 15.3%를 기록했다.

지난 3월 대구공항 취항 5주년을 맞이한 티웨이항공은 지방항공의 균형적인 노선 개발과 효율적인 기재 효율성 제고로 2014년부터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동북아 하늘길 확장에 따른 하반기 매출 증대 및 시장 점유율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중국 노선 외에도 일본, 동남아 지역 신규 취항 확대도 추진하고, 노선 확장에 따른 안전운항 구축을 위해 엔진 구매와 시뮬레이터 도입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며 "해외 현지판매 강화, 부가서비스 확대, 노선별 유연한 스케줄 운영을 통해 비용절감 및 매출증대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CC업계는 늘어나는 해외여행객 수요를 LCC가 잠식하며 최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분기 국제선 LCC 분담률은 32.2%에 달했다. LCC 분담률이 3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2015년 13.2%에서 4년 만에 19%p 늘어난 것이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의 분담률도 각각 26.7%, 26.9% 증가했다.


gamj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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