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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차세대 엔진 구현 스크린샷 첫 공개
입력: 2019.05.10 17:27 / 수정: 2019.05.10 17:27
펄어비스가 10일 처음 공개한 차세대 엔진으로 구현한 실내 거실 화면 /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가 10일 처음 공개한 차세대 엔진으로 구현한 실내 거실 화면 /펄어비스 제공

김대일 의장 주축 개발 박차, 클라우드 환경·게임 스트리밍 대응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펄어비스 차세대 엔진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스크린샷 2종이 처음 공개됐다. 이 회사는 차세대 엔진을 통해 신작 '프로젝트K'와 '프로젝트V'를 개발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10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차세대 엔진은 김대일 의장이 주축이 돼 빠른 속도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펄어비스 차세대 엔진은 클라우드 환경·게임 스트리밍 등 기술적 발전이 급속히 이뤄지고 있는 환경에 맞춰 개발 중이다. 지난 9년 동안 메인 엔진으로 사용됐던 '검은사막 엔진'을 대체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이 회사가 이날 공개한 2개 스크린샷은 석양이 지는 하늘과 외부가 보이는 실내 거실 화면으로 사실적인 질감 표현과 자연스러운 광원 효과를 담고 있다.

펄어비스는 자체 엔진을 이용해 게임을 개발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것이 '검은사막'이다. 이 게임은 최근 서울 가로수길에 오픈한 삼성전자 신개념 TV 팝업 스토어 '새로보다'에 등장하기도 했다.

출시 5년 차에 접어든 게임을 모니터 신제품 시연 콘텐츠로 사용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 2014년 12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검은사막'은 지난해 8월 리마스터 작업을 통해 그래픽과 사운드를 발전시켰다.

삼성전자 VD사업부 송준호 게이밍 모니터 홍보 담당은 "49형 QLED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CRG9에 최적화된 MMORPG를 찾게 됐고 검은사막을 통해 최고의 게이밍 체험을 관람객에게 제공하게 됐다"고 '검은사막'을 시연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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