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시황] '먹구름 낀' 코스피, 사흘째 하락세 지속…2160선 마감
  • 이지선 기자
  • 입력: 2019.05.08 16:00 / 수정: 2019.05.08 16:00
국내증시가 8일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 우려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더팩트 DB
국내증시가 8일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 우려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더팩트 DB

개인·외국인 '사자'에도 기관 '팔자'에 뒷걸음[더팩트|이지선 기자]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낙폭을 일부 회복했지만 끝내 반등하지 못하고 장을 마쳤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98포인트(0.41%) 내린 2168.01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2150선까지 밀리며 큰 폭 하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낙폭을 줄이며 잠깐 상승장으로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다시 2160선으로 쳐지면서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로 큰 폭 하락한 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데다 미국 무역대표부 로버트하이저 대표 또한 이 발언을 재확인하면서 시장에 공포감이 조성됐다.

7일(현지 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73.39포인트(1.79%) 급락한 3만5965.09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지수도 1%대 하락해 2884.05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무역협상이 결국 타결될 것으로 보고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강재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당장은 추가 조정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양국이 무역분쟁 장기화로 감당해야할 경기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결국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이를 감안하면 대형주 조정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98포인트(0.41%) 내린 2168.01로 장을 마쳤다. /네이버 캡처
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98포인트(0.41%) 내린 2168.01로 장을 마쳤다. /네이버 캡처

기관 홀로 매도에 나섰다. 기관은 이날 629억 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다만 개인과 외국인이 가각 486억 원, 95억 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종이목재, 무선통신서비스, 게임소프트웨어서비스, 가정용품, 건축자재, 증권, 광고, IT서비스, 디스플레이패널 등은 상승 마감했지만 창업투자, 가구,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 음료, 제약, 생물공항, 항공사 등은 하락장을 펼쳤다.

대형주들은 고전했다.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날 대비 1.34% 하락한 4만4250원으로 장을 마쳤고 삼성전자우선주도 1.51% 내린 3만5950원으로 마감했다. 이외에도 현대차(-0.37%), LG화학(-0.56%), 현대모비스(-1.50%), 포스코(-0.80%), 신한지주(-0.44%), LG생활건강(-0.73%) 등도 하락마감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0.50% 오른 8만3000원으로 마감했고 SK텔레콤도 전날 대비 6000원(2.34%) 오른 26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하락장을 펼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낙폭을 줄이며 750선까지 회복되기도 했지만 다시 740선으로 주저앉으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737억 원, 기관은 232억 원을 각각 팔았다. 개인은 저가매수에 나서며 1068억 원을 사들였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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