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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익 2957억 원…업황 악화로 실적 반토막
입력: 2019.05.03 17:59 / 수정: 2019.05.03 18:38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이 3조7218억 원, 영업이익 2957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전경. /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이 3조7218억 원, 영업이익 2957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전경. /롯데케미칼 제공

전분기 대비 수익성은 개선

[더팩트 | 이한림 기자] 롯데케미칼이 주요 제품의 마진 악화와 자회사 부진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났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3조7218억 원, 영업이익 2957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75, 55.3%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58.8% 위축된 2237억 원을 올렸다.

다만 지난 4분기와 비교하면 수익성은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94.5% 늘었고, 순이익도 242% 급증했다. 매출은 유가 하락에 따라 3.2%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주력 사업인 올레핀 부문이 부진했다. 올레핀 부문은 1분기 매출 1조7910억 원, 영업이익 1906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4%, 53.8% 감소했다. 아로마틱 부문은 파라자일렌(PX) 제품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며 지난 4분기보다 수익성이 좋아진 모습이다.

주요 자회사인 롯데첨단소재는 1분기 매출 7070억 원, 영업이익 314억 원으로 각각 지난해 1분기보다 7.6%, 65.1%씩 뒷걸음질쳤다. 해외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5919억 원, 262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 4분기보다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롯데케미칼은 "1분기 대내외 불리한 시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며 "전분기대비로는 원료가격 안정화에 따라 전반적인 제품 수익성이 개선됐고, 상반기 가동을 앞둔 미국 ECC 공장 증설 효과 등으로 수익성 강화가 예측된다. 자회사 롯데첨단소재를 통한 고부가 제품 시장 확대도 향후 견고한 수익성을 올리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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