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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코스피는 금리인하 기대 차단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210선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
금리인하 기대 차단에도 주가 상승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2210선 강보합에 장을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6포인트(0.42%) 오른 2212.75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10.65포인트(0.48%) 내린 2192.94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200선 전후에서 등락을 반복했다가 이내 2210선으로 올라섰다.
간밤 미국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차단하고 나선 영향으로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61%,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75%, -0.57%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임박했고 파월 연준의장이 미국 제조업 및 소비지출이 강해졌다는 언급해 향후 한국 수출에 긍적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각각 637억 원, 197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특히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섰다. 개인은 1013억 원어치를 내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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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6포인트(0.42%) 오른 2212.75에, 코스닥은 5.64포인트(0.75%) 오른 760.38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
업종별로는 통신장비, 기계, IT서비스, 핸드셋,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전자장비와기기, 건설, 화학, 반도체와반도체장비 등은 강세를 기록했지만 게임소프트웨어와서비스, 제약, 철강, 식품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희비는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2.15%), 현대모비스(1.94%), 신한지주(2.38%)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우선주와 현대차는 보합세로 전장과 동일한 3만7200원, 13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2.36%), LG화학(-0.55%), 삼성바이오로직스(-0.88%), 포스코(-0.39%), LG생활건강(-2.0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오름세를 기록하며 7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5.64포인트(0.75%) 오른 760.3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포인트(0.16%) 내린 753.51로 출발한 뒤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홀로 677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6억 원, 168억 원을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