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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웹툰'으로 몸집 키운 11살 플레이엑스포
입력: 2019.05.02 14:51 / 수정: 2019.05.02 14:58
오창희(왼쪽에서 네 번째)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이 2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19 플레이엑스포 미디어 데이에서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최승진 기자
오창희(왼쪽에서 네 번째)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이 2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2019 플레이엑스포 미디어 데이'에서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최승진 기자

9일부터 나흘간 "종합 문화 축제 정조준" 국내외 550개사 참가

[더팩트 | 판교=최승진 기자]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플레이엑스포가 '웹툰' 등으로 외연을 넓힌다.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게임 전시회의 새로운 대세를 이루겠다는 복안이다.

경기도는 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19 플레이엑스포 미디어 데이'를 진행했다. 올해 행사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6·7·8홀에서 열린다. 메인 스폰서는 LG유플러스가 맡았다. 게임사가 아닌 이통사가 플레이엑스포 메인스폰서로 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창희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이날 "중소게임사 경우 대형 게임사보다 자금·인력·마케팅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플레이엑스포가 이들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오창희 원장의 발언은 중소기업특별관인 '스페이스 엑스'에서 구체화된다. 지난해 16곳에서 올해 20곳으로 확대 운영되기 때문이다. '스페이스 엑스'는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게임산업 육성 차원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주최 측은 올해 '플레이엑스포가' 관람객·참가기업·계약추진액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람객 경우 전년(7만7062명)과 비교해 약 30% 증가한 1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기업은 14곳 늘어난 550개사를, 계약추진액은 약 25% 증가한 1억 달러(한화 약 1160억 원)가 목표다.

2018 플레이엑스포가 지난해 5월 10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고양=남용희 기자
'2018 플레이엑스포'가 지난해 5월 10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고양=남용희 기자

이와 관련, 양주윤 킨텍스 팀장은 "지난해보다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철저히 준비 중"이라며 "다른 행사와 달리 (플레이엑스포의) 평균 체류 시간은 5시간을 넘는다"고 했다.

'웹툰'은 플레이엑스포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비장의 카드다. 국내 최초 '웹툰' 통합행사를 통해 플레이엑스포의 볼륨을 넓히는 동시에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오 원장은 "웹툰은 지식재산권의 원천"이라며 "새로운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밝힌 국내 웹툰 시장 규모는 8800억 원에 달한다. 이번 행사엔 관련업체 110곳(일반관 50곳·기업관 60곳)이 참가한다.

보는 게임인 'e스포츠'의 볼륨도 키운다. 경기도는 e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월드 e스포츠 챌린지 2019'를 연다. 총상금 2400만 원을 걸고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카트라이더' 3개 종목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넥슨 크레이지 파크 in 경기'도 열린다. 부모+자녀 2인이 참가하는 토너먼트 대회 등이 대표적이다.

메인스폰서인 LG유플러스는 'V50 씽큐'를 전면에 내세워 5G 전시관을 꾸민다. 'V50 씽큐'는 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이다. 한쪽 화면으론 게임을 보고 또 다른 화면은 조작기로 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V50 씽큐' 스마트폰으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 '메이플스토리' 등 인기 모바일게임 체험 행사를 연다.

'플레이엑스포'는 지난 2009년 처음 열린 '경기기능성페스티벌'이 모태다. 지난 2013년 '굿게임쇼'를 거쳐 지난 2016년 모든 장르 게임을 선보이는 종합 게임쇼로 탈바꿈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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