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주가] LG전자, 1분기 가전 실적 호조…투자의견 '매수'
  • 이지선 기자
  • 입력: 2019.05.02 08:52 / 수정: 2019.05.02 08:52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LG전자에 대해 가전 부문 실적 호조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더팩트 DB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LG전자에 대해 가전 부문 실적 호조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더팩트 DB

모바일 사업부 부문 적자 축소가 관건[더팩트|이지선 기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에 가전 부문의 매출 호조로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 주가가 오를 전망이다.

2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 원을 유지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 확정실적 결과 이베스트 추정치 대비 H&A(가전)부문 영업이익이 7276억 원으로 추정치보다 높았고 HE(TV,모니터) 부문이 3465억 원의 이익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최악의 미세먼지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동사의 신규 가전 판매가 호조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TV부문은 지난해 스포츠 이벤트로 인한 기저 효과와 신흥국 환율 약세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어 연구원은 "LG전자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64조8000억 원, 영업이익 2조8000억 원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도 가전과 TV부문의 엉업이익이 전사 이익을 상회하는 가운데 MC(모바일)부문의 적자폭 축소가 실적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북미 무역분쟁 이슈와 글로벌 매크로 불확실성 등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동사는 가전 부문의 실적 호조와 ZKW인수를 통한 VS부문 실적 반등 및 태양광 회복으로 연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MC부문의 연간 적자 규모는 전년비 약 500억 원 수준으로 제한적인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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