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 초 종합검사 착수 예정[더팩트ㅣ지예은 기자] KB증권이 올해 금융감독원의 첫 종합검사 대상 증권사로 결정됐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6월 초 KB증권을 상대로 종합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지난주 KB증권에 종합검사를 위한 자료 제출을 요청한 바 있다.
금감원이 지난달 금융회사들을 상대로 수행한 종합검사 수검 대상 선정 평가 결과, 증권업 가운데선 KB증권이 검사 필요성이 가장 높다는 결론을 냈다.
평가지표는 ▲금융사고 금액 및 건수 ▲준법감시 조직의 인력 규모 ▲불완전판매 위험지수 ▲위험자산 노출액 비중 ▲자기자본 규모 ▲영업활동 별 위험평가 등급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해 금감원은 국내 초대형 투자은행(IB) 중 KB증권과 삼성증권을 제외한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에 대한 시범 종합검사를 실시했다.
한편 KB증권의 자기자본은 4조3000억 원 규모로 업계 4위다. KB증권은 초대형 IB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발행어음 사업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단기금융 업무 인가를 신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