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휘발유 평균가 1431원 최저, 서울과 116.53원 차이[더팩트 | 최승진 기자]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2월 15일 1342.24원으로 최근 3개월 새 최저점을 찍은 뒤 계속 오르고 있다.
28일 오전 1시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분석해 보니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58원 오른 리터당 1452.88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는 0.25원 오른 1337.24원을 나타냈지만 LPG는 전날과 비교해 0.02원 내린 796.13원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548.12로 가장 비쌌다. 반면 경남 지역은 1431.59원으로 가장 쌌다. 이들 지역 간 가격차는 116.53원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평균 휘발유 가격 중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1416원, 상행선은 1420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영동고속도로 상행선과 하행선 모두 1467원과 1472원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4월 넷째 주 유가 동향을 발표하면서 "미국의 이란 원유 수입 예외적 허용조치 재 연장 불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등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 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