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더팩트 DB

추경안, 선제적 대응 사업 주축...재난피해 복구 및 미세먼지 대응 지원

[더팩트ㅣ송은화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25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치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올해 우리 경제의 첫 성적표로 볼 수 있는 1분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되는 만큼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대체로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와 비교해 0%대 초반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많다. 이에 따라 큰 이변이 없는 한 재작년인 2017년 4분기(-0.2%) 이후 5분기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18일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5%로 하향 조정한 것은 올해 초부터 수출을 중심으로한 지표 악화가 예상했던 것 보다 컸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실제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수출 부진 속에 지난 2월에는 가격변동을 고려한 수출물량지수까지 하락으로 전한되면서 수출물량 부진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정부는 선제적 경기 대응의 일환으로 2019년 추가경정예산안을 24일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날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은 문재인 정부 들어 3번째로 편성되는 것이며, 7조원 미만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0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경 규모가 7조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으며, 경기 하방 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 사업을 주축으로, 재난피해 복구 및 미세먼지 대응 지원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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