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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5G 서비스 품질 향상에 총력"
입력: 2019.04.21 09:03 / 수정: 2019.04.21 09:03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5G 초기 품질과 관련해 고객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향후 5G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핵심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제공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5G 초기 품질과 관련해 "고객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향후 5G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핵심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제공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5G 초기 미흡 인정, 품질 향상에 전사 역량 집중"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상용화 초기 미흡한 5G(세대) 서비스와 관련해 사과하고 "5G 서비스 품질을 한층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하 부회장과 네트워크, 단말, 영업, 전략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품질안전보안 관리위원회'를 열고 5G 품질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G 상용화를 앞두고 품질안전보안 관리위원회를 신설했다. CEO 주관으로 매월 회의를 열어 네트워크, 서비스, 단말, IT 인프라 품질과 전사 통신 보안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기 위함이다.

이번 품질안전보안 관리위원회의에서는 5G 체감 품질이 고객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미비점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하 부회장은 회의에서 "5G 초기 미흡한 사항에 대한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에 대해 무엇보다 고객과 진솔하게 대화해야 한다"며 "지금은 최고의 5G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5G 시대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위기가 될 수 있다"며 "일희일비하지 말고 네트워크, 서비스, 콘텐츠 저변을 꾸준히 넓혀 나가 LG유플러스 5G가 가장 우수하다는 고객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하 부회장은 고객 관점에서 불편사항과 개선점을 찾기 위해 지난주 2차례에 걸쳐 시청, 광화문,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에 직접 나가 5G 통신 품질을 확인하고 타사 서비스 품질을 비교 체험하는 등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또 화재 등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통신국사 시설도 점검했다.

하 부회장은 5G 스마트폰 및 장비 제조사에도 제품 품질과 물량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5G 장비 및 단말 최적화 등 품질 확보를 위한 공동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하 부회장과 품질안전보안 관리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LG유플러스는 5G 품질 향상 관련 핵심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먼저 5G와 LTE를 결합하는 'EN-DC' 기술을 5G 네트워크에 순차 적용한다. 5G와 LTE 2개의 망을 동시에 사용해 5G 이용 속도에 LTE 속도가 더해지는 효과를 얻기 위함이다. LG유플러스는 이 기술 적용으로 5G 서비스 제공 속도가 평균 100~200Mbps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커버리지와 가입자 수용 용량을 높이기 위해 시범 운영 중인 5G 핵심 기술 '빔포밍'과 'MU-MIMO'를 전국 5G 네트워크에 적용한다. 이들 기술을 적용하면 여러 사용자들이 동시에 몰리는 프로야구 경기장이나 강남역 등 인구밀집 지역에서도 속도 저하 없이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빔포밍은 5G 전파 신호를 원하는 곳에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다. MU-MIMO는 하나의 기지국에서 5G 신호를 여러 스마트폰에 동시 전송하는 기술을 말한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이달 내 자사 홈페이지에 5G 서비스 커버리지 맵을 공개하기로 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서울·수도권 및 광역시와 85개 주요 도시 중심으로 상반기 5만개, 올해 안에 누적 8만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해 촘촘한 커버리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5G 전용 콘텐츠를 올해 말까지 1만5000개 이상으로 확대해 5G 서비스 조기 확산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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