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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5560억 원…전년 대비 16% 감소
입력: 2019.04.19 16:05 / 수정: 2019.04.19 16:05
하나금융지주가 19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에 556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더팩트 DB
하나금융지주가 19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에 556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더팩트 DB

일회성 비용 증가로 순익 감소…건전성 및 이익지표는 '양호'

[더팩트|이지선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5560억 원의 연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19일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에 전년 대비 1126억 원(약 16%) 감소한 556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것이 순익 감소 요인이었다. 1분기 임금피크 퇴직 비용으로 1260억 원, 원화 약세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로 382억 원이 발생했다.

다만 이러한 일회성 비용을 제거할 경우 실질적 당기순익은 약 6750억 원 수준으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자산 성장과 인수자문수수료 등의 증가로 이익 기반이 확대됐다. 1분기 이자이익은 1조4266억 원, 수수료이익은 54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01억 원) 증가했다.

자본적정성과 자산건전성도 안정적인 추세다. 그룹 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BIS) 추정치는 전년말 대비 0.16%포인트 하락한 14.88%를 기록했고 보통주자본비율은 12.89%로 전년말 대비 0.03%포인트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4%포인트 하락한 0.62%를 기록해 하향 안정세를 기록하고 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전년말대비 0.38%포인트 하락한 8.49%, 총자산이익률(ROA)은 0.02%포인트 내린 0.59%를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0.05%포인트 감소한 1.80%를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KEB하나은행의 비중이 컸다. 하나은행은 1분기 연결당기순익 4799억 원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6340억 원) 대비 약 24% 줄어든 수준이다.

다만 핵심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대출자산 성장 등의 여파로 이자이익은 1조3386억 원을 기록했고 수수료이익은 2104억 원을 거둬들였다. 저금리성 예금도 전년동기대비 6.2%증가했고 원화대출금은 204조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8%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 규모도 81조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조3000억 원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은행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4%로 전년말 대비 0.02%포인트 증가했지만 전년동기에 비하면 0.16%포인트 개선돼 하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은행부문에서는 하나금융투자 실적이 좋았다. 하나금투는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49.3%(206억 원)증가한 62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인수자문 수수료 및 매매평가익이 증가한 것이 호실적 배경이었다.

하나카드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28.4% 감소한 182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외에도 하나캐피탈은 245억 원, 하나생명은 70억 원 하나저축은행은 41억 원의 연결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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