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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모터쇼] 기아차, EV 콘셉트카 '하나비로' 세계 최초 공개
입력: 2019.04.18 10:07 / 수정: 2019.04.18 10:07
기아차가 현지 시간으로 17일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9 뉴욕 모터쇼에서 EV 콘셉트카 하바니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 제공
기아차가 현지 시간으로 17일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9 뉴욕 모터쇼'에서 EV 콘셉트카 '하바니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 제공

기아차, '365마력' 심장 단 800대 한정모델 '스팅어 GTS' 첫 공개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는 1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9 뉴욕 국제 오토쇼(이하 뉴욕 모터쇼)'에서 전기차(EV) 기반의 콘셉트카 '하바니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하바니로는 트윈 전기 모터가 탑재된 EV 크로스오버 콘셉트카로 1회 충전시 약 482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또한 e-4WD 시스템 및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돼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기존 니로 EV의 장점을 계승한 것은 물론 오프로드 주행까지 거뜬히 수행해내는 전천후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부는 바깥쪽으로 뻗어나가는 듯한 V자 형태의 주간주행등과 블랙 컬러의 몰딩이 범퍼 하단부에서부터 측면으로 이어지도록 디자인돼 역동적인 이미지를 살렸다. 측면부은 EV 전용 섀시 적용을 통해 20인치의 큰 휠이 탑재됐으며, 짧은 오버행 및 긴 휠베이스를 통해 날렵한 느낌을 강조했고, 후면부는 아래쪽에 새틴 메탈의 스키드 플레이트 위로 수직 형태의 테일 램프를 배치돼 더욱 견고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하바니로에는 지난 2019 CES에서 첫 선을 보인 R.E.A.D. 시스템이 적용됐다.
하바니로에는 지난 2019 CES에서 첫 선을 보인 'R.E.A.D.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하바니로에는 180도 후측방 모니터를 적용해 사이드 미러를 완전히 없애고, 플러시 도어 핸들 및 버터플라이 윙 도어 를 적용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생체 인식 기술을 통해 승객의 건강 및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R.E.A.D) 시스템'이 적용됐다. 지난 2019 CES에서 첫 선을 보인 R.E.A.D. 시스템은 운전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차가 인식해 차량 내의 오감 요소를 통합 제어, 실시간으로 운전자의 감정과 상황에 맞게 차량의 실내 공간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생체 정보만으로도 시동을 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악과 온도, 조명과 진동, 그리고 향기 등 자신의 감정 상태에 최적화된 실내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기아차 마이클 콜 미국법인 수석부사장(COO)은 "하바니로 콘셉트카는 기아차가 앞으로 선보일 전기차 모델의 방향성을 담고 있다"며 "디자이너들의 자유분방한 아이디어를 ‘하바니로’에 최대한 반영해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관념을 깨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기존 스포티 세단 스팅어의 고성능 버전인 스팅어GTS를 올해 하반기 미국 시장에서 800대 한정모델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기존 스포티 세단 '스팅어'의 고성능 버전인 '스팅어GTS'를 올해 하반기 미국 시장에서 800대 한정모델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번 뉴욕 모터쇼에서 고성능 모델 '스팅어GTS'를 최초로 선보였다. 스팅어 GTS는 기존 후륜 구동 시스템(RWD)이 적용된 모델과 함께 새롭게 개발한 다이나믹 사륜 구동 시스템(D-AWD)이 적용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스팅어 GTS는 3.3ℓ 트윈 터보 V6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으며, 365마력과 최대토크 52.0kg.m의 힘을 발휘한다.

외장 디자인은 지난 2017 세마쇼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페더레이션 오렌지' 외장 컬러과 리얼 카본 파츠를 적용했고, 후면부에는 GTS 전용 뱃지를 적용해 차별성을 강조했다.

내부에는 스티어링 휠과 센터 콘솔 등 운전자의 손길이 자주 닿는 곳에 알칸타라 소재를 적용해 세련미를 더하고, 천장에도 샤무드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살렸다. 스팅어 GTS는 올해 하반기 미국 시장에서 800대 한정모델로 출시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뉴욕 모터쇼에서 1568㎡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하바니로 콘셉트카, 스팅어GTS 등 신차 2대와 '텔루라이드', '쏘울', '니로' 등 양산차 20대, '텔루라이드', '포르테 SEMA 쇼카' 2대 등 모두 24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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