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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가장 안전하게" KT, '5G 시대' 블록체인으로 보안 강화한다
입력: 2019.04.16 17:06 / 수정: 2019.04.16 17:06
KT는 16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블록체인 사업 전략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네트워크 블록체인 기가 체인을 선보였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이 기가 체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광화문=서민지 기자
KT는 16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블록체인 사업 전략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네트워크 블록체인 '기가 체인'을 선보였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이 '기가 체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광화문=서민지 기자

KT, 5G 네트워크 블록체인 '기가 체인' 공개

[더팩트ㅣ광화문=서민지 기자] '5G 시대'는 모든 사물과 데이터가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다. 그만큼 촘촘한 네트워크는 물론 보안도 중요한 이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보안 강화에 나서고 있다. KT가 내놓은 기술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보안 솔루션이다.

KT는 16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블록체인 사업 전략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네트워크 블록체인 '기가 체인'을 선보였다. 블록체인 핵심 전략사업으로는 ▲블록체인 IoT 보안 솔루션 '기가스텔스(GiGAstealth)'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기가 체인 바스(GiGA Chain Baas)'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 착한페이 등을 공개했다.

KT는 5G 시대에 가장 안전한 네트워크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은 "5G는 4차 산업혁명을 실질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로 그 위에서 작동하는 서비스들의 연결과 보안도 중요하다"며 "블록체인은 모든 산업과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인프라로 가장 수준 높게 연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5G 보안 기술인 양자암호통신보다도 우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앞서 SK텔레콤은 5G 인프라 구축을 위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본격 도입한 바 있다.

이동훈 KT 블록체인센터 블록체인 기술개발TF 팀장은 "양자암호기술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며 "광통신 구간에서만 가능해 사용이 제한적이고, 양자키 생성 분배 시스템을 들여와야 하는데, 상당히 고가이기 때문에 가격 면에서 부담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전하게 키를 교환하지만 누가 키를 교환했는지 증명할 수 없다는 문제도 있다"면서 "KT 자기가스텔스의 경우 범용성, 가격, 보안성을 모두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서영일 KT 블록체인비즈센터장 상무가 기가스텔스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광화문=서민지 기자
서영일 KT 블록체인비즈센터장 상무가 '기가스텔스'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광화문=서민지 기자

우선 기가스텔스는 신원이 검증된 송신자에게만 IoT 단말의 IP 주소가 보이는 'Invisible(보이지 않는) IP' 기술이다. 검증되지 않은 익명의 송신자에게는 IoT 단말이 네트워크에서 보이지 않는 것이다. IoT 단말의 해킹 사례 중 99%가 인터넷을 통한 익명의 접속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 해당 기술로 보안의 취약점을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가스텔스는 사용자, 서버, IoT 단말 등 통신에 관련된 모든 요소들에 대한 고유 ID를 저장하고,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1회용 상호인증 접속토큰을 발행, IP가 아닌 ID 기반의 통신 무결성을 보장한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 일부 구간이 아닌 IoT 단말에서 서버, 사용자 전 구간에 걸친 엔드투엔드(End to End) 보안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기가 체인 바스'를 제공한다. 블록체인 전문 개발 인력이 없어도 몇 번의 클릭만으로 블록체인 노드를 구성하고, 핵심 기술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구현할 수 있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비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기가 체인 바스'는 맞춤형 TPS(Transactions per second)라는 차별화 전략을 내세웠다. TPS는 블록체인의 거래 처리 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KT는 지난해 1만 TPS를 달성한 바 있다. 나아가 고객사가 원하는 만큼의 속도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 이동훈 블록체인센터 블록체인 기술개발TF 팀장, 서영일 블록체인비즈센터장 상무, 박기열 블록체인사업개발팀 팀장(왼쪽부터)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 /광화문=서민지 기자
KT 이동훈 블록체인센터 블록체인 기술개발TF 팀장, 서영일 블록체인비즈센터장 상무, 박기열 블록체인사업개발팀 팀장(왼쪽부터)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 /광화문=서민지 기자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해 줄 '착한페이'도 선보였다. 착한페이는 모바일 앱 기반의 상품권 발행 및 QR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플랫폼이다.

블록체인의 분산 원장 기술과 스마트 컨트랙트를 적옹해 사용 지역, 업체, 기간 등의 조건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사용 이력 추적도 가능해 불법적인 현금화 문제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운영 비용도 지류 발행 대비 30%가량 감소해 재정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 사장은 "KT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5G 네트워크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5G 시대의 가장 안전한 네트워크를 표방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인 블록체인 개발과 바스 플랫폼을 통한 블록체인 유니콘 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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