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명품 30%' 매출 신장...롯데백화점 봄 세일 호조
  • 신지훈 기자
  • 입력: 2019.04.15 08:35 / 수정: 2019.04.15 08:35
롯데백화점이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봄 세일에서 해외명품과 프리미엄 가전 판매 증가로 인해 실적 호조를 보였다. /더팩트 DB
롯데백화점이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봄 세일'에서 해외명품과 프리미엄 가전 판매 증가로 인해 실적 호조를 보였다. /더팩트 DB

봄 세일 기간 명품‧생활용품 판매 늘며 매출 6.4% 성장[더팩트 | 신지훈 기자] 롯데백화점이 창립 41주년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봄 세일’ 실적이 해외명품과 프리미엄 가전 등으로 호조를 보였다.

15일 롯데백화점은 봄 세일 기간인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6.4%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기간 동안 해외명품과 생활용품이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명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2% 늘어났다. 미세먼지로 인한 공기청정기 구매 수요와 프리미엄 가전 구매 수요 증가로 가전 상품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봄 시즌을 맞이해 패션 상품을 찾는 고객도 늘었다. 여성패션과 남성스포츠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성장했다. 쇼핑 및 봄 나들이를 위해 백화점을 방문해 식당가를 찾은 고객도 4.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 본부장은 "봄 정기 세일을 위해 준비한 많은 이벤트와 행사들이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며 "최근 워라벨 문화 확산 및 건강과 운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며 에슬레저 룩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4월 중순부터는 에슬레저 행사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gamj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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