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인도 테크마힌드라와 손잡고 블록체인 글로벌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SDS 누리집

블록체인 사업 기회 공동 발굴…'넥스레저' 고도화 기술 개발 협력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삼성SDS가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Nexledger)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인도 테크마힌드라(Tech Mahindr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SDS는 테크마힌드라와 공동으로 인도·미국, 유럽에서 블록체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넥스레저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도 협력할 계획이다.

인도 마힌드라그룹 계열사인 테크마힌드라는 전 세계 900여 기업에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12만 여명의 IT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SDS는 2017년부터 금융·제조·물류·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 넥스레저를 적용했다. 이에 글로벌 IT 리서치기관 가트너는 지난해 삼성SDS 넥스레저를 블록체인 플랫폼 시장의 대표 벤더로 선정한 바 있다.

홍혜진 삼성SDS 블록체인센터장(전무)은 "삼성SDS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수행하며, 인정받은 역량으로 고객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혁신을 이루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형 블록체인 분야 글로벌 사업을 더욱 확대·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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