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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꽉 막힌 고속도로? 게임 속 벚꽃 "이리 예쁠 줄이야"
입력: 2019.04.13 00:00 / 수정: 2019.04.13 16:11
엑스엘게임즈 아키에이지에서 봄 축제가 열리고 있다. 한 캐릭터가 벚꽃을 보고 있는 모습. /엑스엘게임즈 제공
엑스엘게임즈 '아키에이지'에서 봄 축제가 열리고 있다. 한 캐릭터가 벚꽃을 보고 있는 모습. /엑스엘게임즈 제공

사이버 상춘객 유혹하는 게임 꽃놀이 '곳곳 봄 축제'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봄봄봄 봄이 왔어요~" 벚꽃이 팝콘처럼 터지듯 피자 고속도로 곳곳이 상춘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올해 경우 예년보다 5~6일 빨리 꽃망울을 터뜨려 사람들 눈을 호강시키고 있다. 봄은 게임 세상에도 왔다. 사이버 벚꽃 명소를 품고 있는 게임은 물론 봄 분위기를 담은 혜택 등이 게이머들을 유혹하고 있다.

엑스엘게임즈 PC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에선 오는 25일까지 봄 축제가 열린다. 흥미로운 점은 게임 속 노래의 땅 비파항구 쪽에 심어진 벚꽃 군락 단지다. 이곳은 '아키에이지'에서 꽤 유명한 봄꽃 명소다. 엑스엘게임즈는 매년 4월이 되면 이곳에서 가상 벚꽃 등을 선보인다. 그 덕에 비파항구는 봄이 되면 추억을 만들려는 사이버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한 이용자는 "벚꽃을 보니 게임에서도 봄기운이 느껴진다"며 "최근 발전하고 있는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한몫하는 것 같다"고 했다.

넥슨 듀랑고는 봄을 맞아 벚나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게임 캐릭터들이 가상 벚나무 아래 모여 있다. /넥슨 제공
넥슨 '듀랑고'는 봄을 맞아 벚나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게임 캐릭터들이 가상 벚나무 아래 모여 있다. /넥슨 제공

협동과 탐험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넥슨 모바일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듀랑고)도 최근 봄옷으로 갈아입었다. '듀랑고' 경우 사이버 벚꽃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게임 진행에 직접 활용할 수 있게 한 점이 눈에 띈다. 다음 달 둘째 주까지 얻을 수 있는 '19년산 벚나무'가 대표적이다. 이 벚나무는 캐릭터의 체력을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 자신만의 게임 속 봄 사유지를 연출하는 데도 쓰인다. 구하는 방법도 사실적이다. 게임 속 벚나무를 키워 얻은 버찌로 겹벚나무를 일정 횟수만큼 심으면 얻을 수 있다.

봄이 무르익으면서 사이버 상춘객을 위한 인증샷 찍기 행사도 열리고 있다. 엔씨소프트 PC온라인게임 '아이온'은 다음 달 2일까지 벚나무 인증샷 응모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76레벨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했다. 게임 속 '스타룽' 보조캐릭터를 만나 인증샷 촬영 플레임을 얻은 뒤 스하라 사막 벚나무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고 '아이온'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 게시판에 올리는 식이다.

벚꽃을 소재로 한 아이템도 등장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 중인 PC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에선 최근 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벚꽃(체리 블러썸) 복장 패키지' 등이 적용됐다. 새로 추가된 아이템인 '벚꽃 복장 패키지'는 핑크빛 사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꽃보다 전학생' 콘텐츠도 추가됐다. 2년 전 겨울 선보였던 '꽃보다 기사' 3명이 멀린의 마법 실수로 테일즈 아카데미에 소환되며 시작된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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