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구글 AI 활용해 제조공장 지능화 속도
  • 이성락 기자
  • 입력: 2019.04.11 17:02 / 수정: 2019.04.11 17:02
이성욱 LG CNS AI빅데이터 담당 상무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19에서 제조 AI 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LG CNS 제공
이성욱 LG CNS AI빅데이터 담당 상무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19'에서 제조 AI 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LG CNS 제공

LG CNS, 구글 AI 접목한 제조 혁신 사례 발표[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 CNS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 플랫폼에 구글 클라우드 AI솔루션을 접목해 제조공장 지능화에 속도를 낸다.

LG CNS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19'에서 제조 AI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는 구글 클라우드 조직에서 개최하는 개발자 행사다. 올해 3만 명이 넘는 개발자와 파트너가 참석하는 등 대규모로 진행됐다.

발표에 나선 이성욱 LG CNS AI빅데이터 담당 상무는 구글과 협력해 제조공장 부품 불량 판정에 AI 이미지 판독 기술을 적용한 비전검사 사례를 소개했다.

LG CNS는 지난해부터 AI빅데이터 플랫폼 '디에이피'(DAP)와 구글 클라우드 AI솔루션 '오토머신러닝'을 결합해 제조 불량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오토머신러닝'은 기업이 보유한 사진·텍스트 등 각종 데이터로 AI를 학습시켜 특정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AI모델을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LG CNS 디에이피는 AI딥러닝으로 수만개의 양품·불량품 데이터를 분석해 공장 지능화 구현의 전체를 담당한다.

구글 클라우드 '오토머신러닝'은 LG CNS가 분석한 양품·불량품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불량 판정용 AI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LG CNS가 '오토머신러닝'을 적용해 LG 계열사 제조공장의 수십만 건 데이터로 시험한 결과, AI모델 제작 기간을 1주일에서 최대 2시간으로 단축했고, 불량 판정률도 상승시켰다. 또한 두 회사의 결합 기술로 판정 난이도가 높은 공정에서도 판독률 99.9% 달성이 가능해졌다.

이성욱 상무는 "스마트팩토리 현장에 정확도 99.9%의 비전검사 기술을 제공하는 글로벌 대표 지능형 비전검사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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