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례가 오는 12일부터 5일장으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진다. /한진그룹 제공 |
조양호 회장 12일부터 5일장…장지는 용인 선영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례가 오는 12일부터 5일장으로 치러진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의 장례를 한진그룹 회사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석태수 한진칼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이며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6시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고인을 모신 비행편은 12일 오전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며 "조용히 장례를 치르고자 하는 유가족의 희망을 고려해 LA 현지에서부터 장례식장까지 운구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8일 새벽 미국 LA의 한 병원에서 숙환(폐 질환)으로 별세했다.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조 회장은 지난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이후 '수송보국'의 일념으로 45년 동안 정비, 자재, 기획, IT, 영업 분야 등 항공운송 외길을 걸어온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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