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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예산 新공장'이 기대되는 이유
입력: 2019.04.11 12:16 / 수정: 2019.04.11 12:16
보령제약의 충남 예산공장이 준공된 가운데 오는 23일 준공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은 예산공장 전경. /보령제약 제공
보령제약의 충남 예산공장이 준공된 가운데 오는 23일 준공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은 예산공장 전경. /보령제약 제공

23일 준공식 예정…올해 말부터 본격 생산 돌입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글로벌 전초기지의 발판으로 평가받는 보령제약의 충남 예산 신(新)공장이 완공됨에 따라 기대감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예산공장은 글로벌 수준의 하드웨어 및 품질을 확보해 해외진출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11일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현재 예산공장은 준공됐으며, 오는 23일 준공식을 갖을 예정"이라며 "실사·허가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치고 나면 올해 말 정도 본격 생산 가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3월 착공 2년만에 준공된 예산공장에 보령제약은 1600억 원을 투자했다. 회사 창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설비 투자다.

업계가 보령제약의 예산 신공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글로벌 생산기지로 평가받는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예산 공장 외형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면적만 2만8551㎡이다. 부지의 총 면적은 14만5097㎡규모에 달한다.

이는 카나브 생산 수량을 기존 안산공장의 3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는 규모이다. 특히, 확장이 가능한 구조로 건설되어 이후 고형제 5배, 항암제 3배 이상으로 생산수량을 더 확대할 수 있다.

보령제약은 올해 준공해 본격생산에 들어가는 예산신공장을 통해 고혈압 신약 카나브 글로벌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카나브는 현재 51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카나브 패밀리 제품 조합 이미지. /보령제약 제공
보령제약은 올해 준공해 본격생산에 들어가는 예산신공장을 통해 고혈압 신약 '카나브' 글로벌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카나브는 현재 51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카나브 패밀리 제품 조합 이미지. /보령제약 제공

예산공장은 전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로, 효율성도 높였다.

즉, 자체 통신 기능이 탑재된 설비들에 권한을 위임, 스스로 작동하는 제조환경을 구축한 것이다.

이로써 공장 내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들은 생산관리시스템(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과 전사적자원관리(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등 생산, 경영분야 시스템과 연동돼 공장상황에 맞는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이 공장은 생산, 포장에서 배송까지 '원스탑' 일괄체계로 구축되어있어 생산에 효율성까지 높였다.

여기에 생산라인의 모듈화를 장착한 것도 한몫했다.

고정된 생산라인을 운영하다보면 다양한 제품 생산을 위해 새 라인을 구축하는 등 생산비용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모듈 조립이 가능해지면 생산 라인에 유연성이 생겨 역도적으로 재조립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예산공장은 몇분만에 다른 제품의 생산모듈로 교체함으로, 생산량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보령제약은 본격생산에 들어가는 예산공장을 통해 카나브 글로벌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예산공장은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60% 이상의 가동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CMO(의약품 위탁생산) 사업까지 염두하고 있다"면서도 "준비 중이기는하나 당장의 문제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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