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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지난 9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WFC 2019'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
자본시장 인프라 개선 방안 등 논의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지난 9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2019년 세계CSD(증권중앙예탁기관) 협의회 총회인 'WFC(World Forum of CSDs) 2019'에 참석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병래 사장이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WFC 2019'에 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이사회 및 총회를 주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장은 총회 연설 및 주제 발표를 통해 CSD 업계가 직면한 도전과제와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또 총회 기간 중 베트남‧러시아‧인도네시아 예탁결제회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자본시장 인프라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총회에 앞서 아시아CSD그룹(ACG) 지역회의를 주재하고 예탁결제업계의 정보 및 지식 공유 활성화를 통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지난 2017년부터 2년간 WFC 의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WFC 2019 이후에는 부의장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WFC는 지난 2011년 5개 지역(아시아·아메리카·유럽·중동아프리카·유라시아) 예탁결제회사 협의회들로 구성된 세계예탁결제회사협의회다.
WFC는 현재 5개 지역 CSD협의회의 139개 예탁결제회사로 구성돼 있으며 예탁결제회사 업계의 상호 정보 공유, 공동 현안 논의 및 협력 증진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