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시장 회복·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주목'[더팩트|이지선 기자] 키움증권이 올해 1분기 수익성 개선으로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메리츠종금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단기매수'와 목표주가 9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826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도 9조4000억 원으로 증가했고 시장점유율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개인거래 비중이 62.8%로 전분기 대비 4.0%포인트 상승한데에 따라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신용잔고 부문도 업계 대비 성장률이 커 이자 수익 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주식시장 회복 및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도 긍정적일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회복하면 개인 거래대금, 신용잔고 증가 등 리테일 관련 지표가 개선되는 점이 긍정적이다"라며 "리테일 시장 확대에는 한계가 있고 동사 또한 IB손익 등이 증가하고 있어 종합증권사로 성장하는 과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또한 "하나은행, SK텔레콤 등과 컨소시엄을 형성해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했다"며 "큰 장점인 비대면, 디짙러 부문의 성장 가능성도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