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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항암제 '허쥬마' 유럽서 '방긋'…출시 반년 만에 10% 점유
입력: 2019.04.10 08:01 / 수정: 2019.04.10 08:01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유방암 항암제 허쥬마가 유럽 시장 진출 반년 만에 관련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했다./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유방암 항암제 '허쥬마'가 유럽 시장 진출 반년 만에 관련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했다./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 "현지 영업망과 마케팅 능력 도움돼"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셀트리온의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유럽 시장에서 승승장구 중이다. 유럽시장에 진출한지 반년 만에 시장의 1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허쥬마는 지난해 4분기 유럽에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기준으로 10%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판매 및 유통·마케팅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허쥬마는 다국적제약사 로슈의 자회사 제넨테크가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유방암, 위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지난해 2분기 유럽에 출시된 후 3개월 만인 3분기 시장의 6%를 확보한 허쥬마는 반년 만에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이다.

약 2조2000억원으로 추산되는 유럽 트라스투주맙 시장에서 허쥬마가 바이오시밀러 중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유방암 항암제 허쥬마. /셀트리온 제공
약 2조2000억원으로 추산되는 유럽 트라스투주맙 시장에서 허쥬마가 바이오시밀러 중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유방암 항암제 허쥬마. /셀트리온 제공

유럽 내 트라스투주맙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2조2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허쥬마는 유럽에 출시된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 중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그동안 구축해 온 현지 영업망과 마케팅 능력이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셀트리온의 또 다른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맵) 역시 유럽 시장점유율이 소폭 확대됐다.

트룩시마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유럽 리툭시맙 시장의 36%를 점유했으며, 같은 기간 램시마의 유럽 인플릭시맵 시장점유율은 57%로 기록됐다.

트룩시마는 비호지킨 림프종, 백혈병, 류머티즘 관절염 등에 쓰는 바이오시밀러다. 램시마는 류머티즘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크론병 등에 사용한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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