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병태 쌍용차 신임 사장 "제대로 소통하는 조직이 성과 낼 수 있다"[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예병태 쌍용자동차(쌍용차) 신임 사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임직원과의 소통'을 선택했다.
쌍용차는 "예 사장이 열린 경영 및 스킨십 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일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열린 취임식 직후 예 사장은 곧바로 생산 현장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과 인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다음 날부터 팀장급 대상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시작으로 과·차장급, 현장 감독자 등 직급별 CEO 간담회를 실시했다.
예 사장은 직급별로 임직원들과 만나 조직 내 다양한 구성원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고민을 직접 들었다. 그는 '작지만 강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포부와 경영 철학을 임직원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예 사장은 "티볼리를 통해 우리 제품 라인업과 기업 이미지가 변화하기 시작한 만큼, 지금이야말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개선의 노력을 이어나갈 때"라고 당부했다.
예 사장의 '소통 행보'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예 사장은 물리적인 거리로 인해 CEO 간담회 기회가 흔치 않은 창원공장 직원들은 물론 올해 신규입사자들과도 직접 만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방안들을 함께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예 사장은 "제대로 소통하는 조직이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열린 마음으로 임직원들과 소통해 쌍용차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방안들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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