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8일 코스피는 외인 '사자'에 힘입어 7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더팩트 DB |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코스닥, 750선 유지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9포인트(0.04%) 오른 2210.60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가 장 막바지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에 상승 동력이 되고 있다"며 "다만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지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에 힘을 불어 넣었다. 외국인은 홀로 2754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다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26억 원, 1745억 원을 순매도했다.
 |
|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9포인트(0.04%) 오른 2210.60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
업종별로는 식품, 화장품, 철강, 제약, 통신장비, 화학, IT서비스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자장비와기기, 기계, 반도체와반도체장비, 건설,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오름세가 짙었다. 현대차(1.59%), LG화학(1.59%), 셀트리온(1.82%), 포스코(0.55%), 삼성바이오로직스(0.44%) 등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1.39%), 삼성전자우선주(-0.13%), 현대모비스(-0.67%), 삼성물산(-0.45%) 등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21포인트(0.03%) 오른 751.92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오름세를 지속하다가 장 후반 하락 후 다시 상승 반전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섰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4억 원, 103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161억 원을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