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그룹, 기념관 개관식 조촐하게 진행[더팩트ㅣ이성락 기자] 66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아 SK가 그룹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념관을 연다.
8일 SK에 따르면 올해 창립기념일에는 별도 큰 행사 없이 조용하게 보낼 예정이다. 다만 정해진 일정에 따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SK기념관 개관식이 진행된다.
해당 개관식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오너 일가, SK그룹과 계열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SK 관계자는 "SK기념관 개관식은 이날 오전에 주요 인사만 참석해 다소 조촐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기념관은 그룹 연수원인 용인 SK아카데미 부지 내 대지면적 846.3㎡, 연면적 1252.9㎡의 지상 2층, 지하 2층 건물로 지어졌다.
기념관 안에는 고(故) 최종건 창업주와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과 SK의 66년사가 고스란히 담긴 디지털아카이브가 구축됐다. SK 본사와 SK아카데미 등에 전시됐던 창업주와 선대회장의 유품, 그룹 성장과 관련된 자료, 그룹의 모태인 선경직물의 방직기 등도 전시된다. 에너지·화학, 통신, 반도체 등 현재 그룹 주력사업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한편 SK의 창립일은 창업주가 그룹의 모태인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을 설립한 1953년 4월 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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