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산불' 긴급 지원 나선 유통업계...생수‧라면 등 구호물품 전달
  • 신지훈 기자
  • 입력: 2019.04.05 10:56 / 수정: 2019.04.05 10:59
유통업계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 및 속초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 /롯데쇼핑 제공
유통업계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 및 속초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 /롯데쇼핑 제공

롯데유통사업부문‧이마트‧BGF리테일‧GS리테일 등 구호물품 지원[더팩트 | 신지훈 기자] 유통업계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 및 속초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물품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유통사업부문은 재해‧재난 발생을 대비해 사전에 제작해둔 이재민 대피소용 칸막이 텐트(3~4인용) 180여 개와 담요, 속옷 등이 담긴 생필품 구호 키트 400세트를 이날 오전 지원했다. 또 세븐일레븐 강원도 물류센터에서 생수, 컵라면, 즉석밥, 통조림, 물티슈 등 2000명 분의 식료품을 즉시 지원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강원도 소재 점포인 속초점‧강릉점‧동해점을 중심으로 이재민들에게 즉석밥, 라면, 물, 화장지 등 최소 2000만 원 이상의 생필품을 긴급 공수한다. 또 자원봉사자들에게 1만 명이상 분의 커피, 녹차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편의점 이마트24도 소방관 지원을 위해 5일 새벽 긴급 물류 차량을 편성했다. 라면, 치약칫솔세트, 화장지, 초콜릿 등 1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이날 오전 중 전달할 계획이다.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강원도 물류센터에 보관된 응급구호 세트와 2000만 원 상당의 생수, 라면, 생활용품 등 구호물품을 이날 아침 고성군으로 긴급 수송해 전달한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5년 행정안전부, (사)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전국 30여 개 물류거점과 1만3000여 개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재난 예방 및 긴급구호체계’를 구축했다.

GS25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도 산불로 긴급 대피한 주민들에게 생수, 컵라면, 간식, 화장지, 은박매트 등 생필품 1000인 분을 긴급 지원한다. GS리테일은 또 행정안전부 등과 함께 속초생활체육관으로 대피한 주민들을 위한 생필품과 먹거리를 지원한다.

gamj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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