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4일 현대차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
1분기에 내수 호조로 실적 개선 영향
[더팩트|이지선 기자] 현대차가 올해 1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장기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SK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모굪주가 15만 원을 유지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현대차의 실적은 매출액 23조3000억 원, 영업이익 7467억 원, 강기순이익 7766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사업부문별 영업이익률은 자동차부문 2.5%, 금융부분 4.7%, 기타부만 4.2%로 전망한다"고 예측했다.
이어 "팰리세이드 투입 효과가 반영된 내수호조와 믹스개선, 우호적인 원·달러 환경, 안정적인 도매판매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다"며 "다만 주요 신흥국 통화 약세, 신차출시에 따른 마케팅 및 연구개발비용 반영 등으로 개선 폭에는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선 진행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권 연구원은 "기대보다는 낮을 수 있지만 실적 개선이 진행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중국 1공장의 가동중단을 통해 수요둔화와 강한 공급조절을 시작했드며 주주환원정책 강화와 함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그룹사 차원이 사업구조 개편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본업에서는 2분기 이후부터 신형 팰리세이드와 쏘나타의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판매량 확대를 통해 차량경쟁력을 보여준다면 이후 출시될 제네시스 SUV와 Entry SUV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며 "신차출시에 앞서 재고 부담을 낮추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