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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반전하며 2200선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
코스피·코스닥, 동반 1%대 오름세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200선을 돌파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09포인트(1.20%) 오른 2203.27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0.37포인트(0.02%) 내린 2176.81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상승 전환하며 우상향 곡선을 지속적으로 그려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기업실적 둔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30%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0.25%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특별한 이슈 없이 실적 시즌을 앞두고 기업실적 발표와 프리뷰에 따라 변화를 보이는 만큼 국내 증시에서도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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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09포인트(1.20%) 오른 2203.27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39억 원, 1941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불어 넣었다. 개인은 4626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장비와기기, 자동차부품, 반도체와반도체장비, 화학, 제약,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기계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교육서비스, 포장재, 화장품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1~10위 종목 중 LG생활건강만 전일 대비 9000원(-0.64%) 내린 139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4.58%), 현대차(4.20%), 포스코(2.25%)는 큰 폭 오르며 선방했다. 이 밖에 삼성전자(1.86%), 삼성전자우선주(1.49%), LG화학(1.21%), 셀트리온(1.84%) 등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1%대 오르며 750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73포인트(1.32%) 오른 749.3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19포인트(0.30%) 오른 741.76으로 장을 시작해 오름세를 지속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419억 원, 667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다만 개인은 1000억 원어치를 내던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