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일부터 3일 동안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주요 거래선과 회사 관계자, 외신기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미엄 신제품을 선보이는 'LG 이노페스트 유럽'을 진행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혁신적인 제품으로 유럽 프리미엄 고객 뛰어넘을 것"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G전자가 2일부터 이틀 동안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럽 거래선,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신제품을 선보이는 'LG 이노페스트 유럽'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BS사업본부장 권순황 사장과 유럽지역대표 나영배 부사장,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혜웅 부사장을 비롯해 주요 거래선, 외신기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마드리드 시내의 실제 주택을 전시공간인 'LG 홈'으로 구성했다. 거실과 주방, 세탁실, 서재 등으로 이뤄진 3개 층에 각 공간의 성격에 맞춰 프리미엄 가전을 배치해 고객이 실생활에서 가전을 사용하는 모습을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LG 홈'에 'LG 씽큐' 전용 공간을 마련해 인공지능(AI)이 탑재된 TV와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스피커 등을 전시하고 고객들이 AI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LG 시그니처', 가구와 가전을 결합한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 'LG 오브제'는 인테리어와 조화를 통해 프리미엄 가전으로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LG전자는 또 2019년형 올레드 TV, 나노셀 TV, 냉장고, 에어컨, 공기청정기, 엑스붐 오디오 등 프리미엄 제품을 비롯해 수제맥주제조기 홈브루,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등도 함께 전시했다.

행사장을 찾은 유명 스페인 건축가 훌리오 투자는 "고객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흥미롭다"며 "건축가가 집을 지을 때와 같이 고객의 삶을 깊이 고찰한 결과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행사 참석자들이 스페인 마드리드의 명문 축구클럽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인 라리가를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LG전자는 8만여㎡ 규모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 곳곳에 대형 LED 전광판, 디지털 사이니지 등 1000여 개의 디스플레이 제품을 설치했다. 특히 경기장 2층과 3층의 관람석에는 어느 좌석에서나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리본 보드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생동감 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석한 폴란드 대형 유통사 메디아마크트의 CEO 마르신 로사티는 "LG전자는 항상 고객에 대해 생각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프리미엄 가전들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고 말했다.

나영배 부사장은 "LG전자의 혁신적인 제품들이 유럽 프리미엄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며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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