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시황] 코스피, 美·中 지표 개선에 강보합…2170선 마감
  • 지예은 기자
  • 입력: 2019.04.02 15:45 / 수정: 2019.04.02 15:45
2일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2170선으로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2일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2170선으로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경기침체 우려 완화 분위기…코스닥 오름세[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에 힘입어 217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0포인트(0.41%) 오른 2177.18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2181.37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간밤 미국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27%,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1.16%, 1.29% 상승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표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에서 신규주문지수가 개선되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된 점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0포인트(0.41%) 오른 2177.18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0포인트(0.41%) 오른 2177.18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홀로 2761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쌍끌이 매도에 나서며 1037억 원, 1533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제약, 반도체와반도체장비, 기계,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철강, 화학 등이 강세를 보였고 화장품, 자동차부품, IT서비스, 건설, 전자장비와기기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오름세가 짙었다. 삼성전자(1.55%), 삼성전자우선주(1.65%), LG화학(0.40%), 셀트리온(4.40%), 포스코(0.19%), 삼성바이오로직스(6.56%) 등이 일제히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26%), 현대차(-1.24%), LG생활건강(-1.13%), SK텔레콤(-1.38%), 현대모비스(-1.66%), 한국전력(-0.33%) 등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오름세를 보이며 740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13포인트(0.56%) 오른 740.94로 개장해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개인이 홀로 매수에 나서며 455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팔자'에 나서며 각각 95억 원, 339억 원어치를 내던졌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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