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T 사장, 지난해 연봉 35억 원 '이통업계 연봉킹'
  • 서민지 기자
  • 입력: 2019.04.01 19:35 / 수정: 2019.04.01 19:35
1일 이통 3사가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정호 사장은 지난해 35억600만 원을 받았다. /사진공동취재단
1일 이통 3사가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정호 사장은 지난해 35억600만 원을 받았다. /사진공동취재단

이통 3사 CEO, 지난해 연봉은?[더팩트ㅣ서민지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해 35억 원의 연봉을 받으며 이동통신업계에서 '연봉킹'에 올랐다.

1일 이통 3사가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정호 사장은 지난해 35억6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11억5000만 원에 상여금 23억5000만 원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박 사장의 연봉은 2017년(24억9900만 원)보다 10억 원가량 늘었다.

2017년 매출액 17조5200억 원, 영업이익 1조5366억 원으로 3년 만에 매출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는 등 계량지표 측면에서 성과를 달성한 점이 반영됐다. 또한 데이터와 AI 역량 등 뉴 ICT 영역의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해 미디어·IoT·커머스 사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황창규 KT 회장은 급여 5억7300만 원, 상여 86억8000만 원 등을 포함, 14억4900만 원을 챙겼다. 2017년 23억5800만 원보다는 9억 원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상여에는 기가지니 국내 AI 홈시장 1위 등 핵심사업 경쟁 우위 확보, 에너지·보안 등 미래사업의 비약적 성장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반영됐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 솔루션 제시 등 혁신기술 1등 기업으로 위상 강화에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해 6억2800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 지난해 7월 취임해 근무 기간이 짧은 만큼 상여금은 받지 못했다.

㈜LG에서 재직했던 1~7월 기간에는 20억87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8억6300만 원과 상여 12억24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LG유플러스 전임 대표이사인 권영수 전 부회장은 급여 8억6100만 원, 상여 9억6000만 원 등 18억2300만 원을 수령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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