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효율화 수익 증가로 지배주주 순이익 오를 듯[더팩트|이지선 기자] 하나금융지주의 현 주가가 낮아 곧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유진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배당수익률 대비 낮은 변동성을 감안하면 주가 하방경직성은 제한된 반면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최대실적이 지속되는 것에도 불구하고 주가하락으로 올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배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지배주주 순이익이 전 분기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전 분기보다 59.7%오른 5561억 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며 "비이자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전입 감소, 판관비 감소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이자이익은 1조4482억 원이 예상되고, 비이자이익은 4782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분기 보수적 충당금 적립 및 조선업 추가 충당금이 소멸하면서 경상적 수준 보다는 100억 원이 증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지배주주 순이익이 예상치보다 감사한 것은 조기퇴직에 따른 1000억 원의 판매관리비 증가에 기인한다"며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도 최대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외환은행과의 통합으로 비용 효율화가 반영돼 판관비도 지속적으로 감소해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