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5G 서비스로 새 역사 쓸 것"
  • 서재근 기자
  • 입력: 2019.03.31 09:00 / 수정: 2019.03.31 09:00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 29일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U+5G 일등 출정식에서 5G는 유플러스가 통신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LG 유플러스 5G는 고객의 일상을 바꾸고 나아가 통신 시장의 일등을 바꿔 놓을 것이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제공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 29일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U+5G 일등 출정식'에서 "5G는 유플러스가 통신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LG 유플러스 5G는 고객의 일상을 바꾸고 나아가 통신 시장의 일등을 바꿔 놓을 것이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제공

하현회 부회장 "경쟁사 흉내도 못 낼 압도적인 5G 요금제 내놨다"[더팩트 | 서재근 기자] "5G는 유플러스가 통신의 역사를 바꿀 절호의 기회다."(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차세대 이동통신(5G) 상용서비스 준비작업을 마무리 짓고, 통신의 일등을 바꿔 통신의 역사를 새로 쓸 것이라고 선언했다.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를 일주일여 앞둔 지난 29일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하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전국 대리점 대표 350명과 함께 'U+5G 일등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하 부회장은 출사표에서 "통신 시장의 판을 흔들고 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치밀한 준비를 해 왔다"며 "네트워크와 서비스, 요금 등 3대 핵심 요소에서 이길 수밖에 없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트워크는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면서도 가장 빠르게 전국망을 구축할 계획이다"며 "서비스는 게임과 스포츠, 연예, 웹툰, 공연 등 분야에서 국내외 1위 업체들과 독점 계약을 통해 차원이 다른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하 부회장은 "요금은 경쟁사는 따라오고 싶어도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압도적인 5G 요금제를 선보였다"고 강조하며 "5G는 유플러스가 통신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LG 유플러스 5G는 고객의 일상을 바꾸고 나아가 통신 시장의 일등을 바꿔 놓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하 부회장은 행사에 참석한 대리점 대표들에게 "LTE 시대에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판매 1위라는 큰 성공을 경험했다"며 "우리에게는 해낼 수 있다는 강한 의지와 그걸 뒷받침하는 실력이 충분히 있다. 강한 리더십과 도전정신으로 5G 시장을 선점하는 저력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하 부회장이 직접 전면에 나서 5G 시장 선점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만큼 '만년 3위'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요 확보를 위한 LG유플러스의 공격적인 투자와 마케팅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행사에 참석한 대리점 대표들에게 강한 리더십과 도전정신으로 5G 시장을 선점하는 저력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행사에 참석한 대리점 대표들에게 "강한 리더십과 도전정신으로 5G 시장을 선점하는 저력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하 부회장과 대리점 대표가 함께 'U+5G 통신의 일등을 바꿉니다'라는 대붓 드로잉 퍼포먼스로 5G 일등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고객들에게 직접 서비스를 판매할 대리점 대표들이 U+5G에 대한 이해와 성공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요금제와 6대 핵심 서비스, 마케팅 운영 방향, 새로 출시되는 5G 스마트폰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29일, 5G 상용화를 앞두고 가장 먼저 5G 요금제를 선보이며 시장 경쟁의 포문을 열었다.

공개된 5G 요금제는 ▲월 5만5000원(이하 VAT포함)에 9GB(소진 후 1Mbps 속도제한)를 제공하는 '5G 라이트' ▲월 7만5000원에 150GB(소진 후 5Mbps 속도제한)를 서비스하는 '5G 스탠다드' ▲월 9만5000원에 250GB(소진 후 7Mbps 속도제한)를 쓸 수 있는 '5G 프리미엄'으로 구성됐다. 선택약정으로 25%의 요금 할인을 받을 경우 각각 4만1250원, 5만6250원, 7만125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5G 요금제 3종과 프로모션으로 동일 구간에서 업계 최대 데이터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업계 2위 KT와 격차를 좁히고 있는 LG유플러스가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경쟁사의 '눈치보기'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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