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하영구 전 은행연합회장을 신임 사외이사 및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
29일 주총서 선임 안건 의결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하영구 전 은행연합회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하영구 전 은행연합회장을 신임 사외이사 및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하 사외이사는 이사회를 대표이사와 분리해 독립적으로 운용하게 된다. 임기는 1년이다.
하 사외이사는 은행업계에 37년간 몸담아왔다. 그는 1981년 씨티은행에 입사 후 2011년 한미은행장에 선임돼 최연소 은행장 타이틀을 거뭐졌다.
이후 한국씨티은행장과 한국씨티금융지주 회장직을 겸임했으며 2014년에는 제12대 은행연합회장에 취임해 2017년 11월에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금융권을 떠난 바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하영구 사외이사가 금융전문가로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외이사는 하 사외이사를 비롯해 이경섭 전 NH농협은행장, 장용성 한양대 경영학부 특훈교수, 정윤택 전 효성 사장 등 4명 체제로 유지된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김미섭·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각자 대표의 재선임 안건도 의결됐다. 이에 김 대표와 서 대표는 각각 4연임, 3연임에 성공했다. 두 대표의 임기는 각각 1년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