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제37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더팩트ㅣ우면동=서민지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주주들에게 5G 시대를 적극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 회장은 29일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2019년은 5G 서막을 여는 원년"이라며 "평창올림픽에서 5G를 훌륭하게 운영한 경험에 혁신적인 B2C와 B2B로 5G 시대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성과에 대해서는 "지난해 KT그룹은 무선, 유선시장 경쟁 심화 등 어려운 환경에서 핵심사업은 물론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며 "내부효율화를 추진해서 국내 최고 수준 등급을 유지하는 등 내실과 외향도 두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차기 CEO 선임 절차에서는 '투명성'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올해 차기 CEO 선임을 준비해야 한다"며 "CEO 선임 절차는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공정하고 균형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준비해온 계획들을 차질없이 이행해 주주들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전 임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