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왕복서간: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이 내달 2일부터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선보인다. /KT&G 제공 |
KT&G, 연극 제작비 1000만 원·무대 및 장비 지원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KT&G가 창작극 지원사업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의 두 번째 선정작 '왕복서간: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을 내달 2일부터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가능성 있는 창작 뮤지컬과 연극 작품을 발굴해 공연이 지속되도록 돕는 KT&G의 창작극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 상상마당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첫선을 보였으며, 첫 번째 뮤지컬 '더 픽션'이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바 있다.
이번 연극은 '왕복서간(往復書簡)'이 최종작으로 선정됐으며, KT&G는 제작비 1000만 원과 무대 및 장비를 지원한다. 공연은 4월 2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연극 '왕복서간'은 사랑하는 두 남녀가 편지를 주고 받으며 15년 전 발생한 사건의 진실을 밝혀가는 서스펜스 드라마로, 일본 베스트셀러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동명 소설 3편 중 '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이 원작이다. 편지만을 통해 스토리가 전개되는 독특한 형식의 원작소설이 처음으로 무대에서 선보여진다.
이번 공연은 원작의 특색을 살린 한송희의 각색과 이기쁨의 독창적인 연출에 신의정, 진소연, 에녹, 주민진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합류한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는 KT&G 상상마당이 가진 인프라를 통해 우수한 창작극이 지속적으로 공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작극 지원사업으로 국내 공연 문화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angb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