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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생명은 25일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여승주 사업총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화생명 제공 |
취임 첫 행보는 보아오포럼 참석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한화생명은 25일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여승주 사업총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여 대표는 차남규 부회장과 함께 한화생명을 각자 대표 체제로 이끌게 됐다.
여승주 대표는 지난해 10월 한화생명 대표로 내정됐다. 앞서 그는 한화생명 재정팀과 전략기획실장을 거쳐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을 역임했다. 여 대표는 한화그룹의 M&A와 미래신사업 전략을 이끈 경험이 있는 '전략기획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첫 일정으로 보아오포럼 참석을 택했다. '아시아의 다보스'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과 교류를 통한 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2001년 창설된 비정부, 비영리 민간기구로서 오는 26일~29일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시에서 열린다.
여 대표는 보아오포럼에서 하이난성 관계자 및 중국내 주요 보험사 등 금융업계 최고경영자(CEO) 등과 만날 예정이다. 그는 디지털시대의 보험산업과 빅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금융가치창출, 금융산업 투자전략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더불어 인공지능(AI), 핀테크 등 향후 미래 금융트렌드를 주도할 유니콘 기업과도 만나 한화생명의 미래전략 방향도 구상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 한화생명은 김경한 사외이사를 재선임했고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