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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 TV 앞세워 해외 프리미엄 시장 공략 시동
입력: 2019.03.25 10:00 / 수정: 2019.03.25 10:00
LG전자는 2019년형 올레드 TV 신제품을 앞세워 미국·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더팩트 DB
LG전자는 2019년형 올레드 TV 신제품을 앞세워 미국·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더팩트 DB

LG전자, 미국·유럽서 올레드 TV 체험 행사 진행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전자가 2019년형 올레드 TV 신제품을 앞세워 미국·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LG전자는 지난 21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현지 주요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올레드 TV 신제품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국 런던 등에서도 이달 말 개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다음 달 초 미국 시장에 올레드 TV 신제품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에 앞서 미국을 포함한 프리미엄 시장에서 '올레드 TV 대세론'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북미·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100만대가 넘는 올레드 TV를 판매했다. 올레드 TV의 전세계 판매량 가운데 70% 이상이 북미·유럽에서 판매됐다.

전세계 올레드 TV 가운데 북미·유럽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170만대에서 올해 처음으로 2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화질 및 사운드 성능, 인공지능 기능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2019년형 올레드 TV는 100만개 이상 콘텐츠를 학습, 분석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로 더 생생한 화질을 구현하다.

이 제품은 입력 영상의 해상도와 화질을 스스로 분석해 그 결과에 맞춰 영상 속 노이즈를 제거한다. TV가 설치된 주변 밝기도 감지해 HDR 콘텐츠의 밝기를 세밀하게 제어하기도 한다.

또한, 올레드 TV는 2채널 음원을 5개 스피커로 들려주는 것처럼 가상의 5.1 서라운드 사운드로 바꿔준다. 독자 플랫폼은 물론 구글, 아마존, 애플 등 주요 인공지능 플랫폼을 탑재해 사용자는 음성 명령으로 TV 기능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전무)은 "올레드만의 압도적 화질은 물론 영상, 사운드 등을 알아서 최적화해주는 LG만의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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