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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이커머스 두 번째로 배달앱 시장 진출
입력: 2019.03.22 17:38 / 수정: 2019.03.22 23:47
위메프가 쿠팡에 이어 배달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배달앱과 비교해 수수료가 낮고 자영업자들로부터 광고료를 받지 않을 계획이다. /더팩트 DB
위메프가 쿠팡에 이어 배달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배달앱과 비교해 수수료가 낮고 자영업자들로부터 광고료를 받지 않을 계획이다. /더팩트 DB

배달앱 '위메프오' 4월 출시 계획, 기존앱 대비 수수료 낮고 광고료 없어

[더팩트 | 신지훈 기자] 위메프가 배달앱 시장에 진출한다.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쿠팡에 이어 두번째다. 기존 배달앱과 비교해 수수료가 낮고 자영업자들로부터 광고료를 받지 않아 배달앱 시장에 몰고 올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프는 22일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위메프오’를 통해 배달앱 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위메프오 배달‧픽업(가칭)’ 서비스는 4월 중 시범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주요 프랜차이즈 업체와 서울 강남‧서초구 골목상권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파트너십 협상을 중이다.

앞서 위메프는 지난해 9월부터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픽업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200여 점의 파트너를 확보했다. 누적 주문은 10만여 건을 기록했다. 이 서비스는 스타벅스의 사이렌오더 서비스처럼 이용자가 모바일앱으로 사전에 식음료를 주문한 뒤 매장에서 직접 가져가는 방식이었다.

새로 선보이는 ‘위메프오’는 파트너십을 맺은 자영업자들에게 배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자영업자들은 픽업, 배달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도 있고 따로 이용할 수도 있다. 단 위메프오는 라이더를 고용해 직접 배달에 나서지는 않는다. 주문자와 영업점 간 주문 중계만 한다. 이를 통해 업주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배달망을 그대로 활용하며 '위메프오 배달·픽업'이라는 새로운 판매루트를 추가할 수 있다.

위메프오가 파트너사에 요구할 수수료율은 5%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이나 지역선정을 통한 광고상품도 운영하지 않는다. 위메프 관계자는 이날 "고객만족도, 판매량, 거리 등을 기반으로 파트너사 노출 순서를 설정할 계획"이라며 "수수료율은 업계 최저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으로 고객이나 자영업자로써는 또 다른 선택지를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쿠팡은 지난달 배달앱 ‘쿠팡이츠’를 올해 상반기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gamj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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