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9단'은 NHN엔터테인먼트가 올해로 8년째 서비스 중인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사진은 올해 '야구9단' 모델 이향 아나운서 /공식 홈페이지 캡처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야구9단'이 두산 베어스를 2019 한국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종 우승팀으로 예측했다. '야구9단'은 NHN엔터테인먼트 개발 자회사 NHN빅풋이 만든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번 예측은 총 720경기(팀당 144경기)를 자체 시뮬레이션으로 돌려 산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외국인 선수도 자국리그 성적을 기반으로 별도 능력치를 적용했다.
22일 시뮬레이션 결과 올해 정규시즌 최종 우승팀은 '두산 베어스'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정규 시즌과 비교해 하위권은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키움 히어로즈와 LG트윈스가 각각 3, 4위로 순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5위는 한화 이글스가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야구9단'은 전체적으로 3강(두산/SK/키움), 3중(LG/한화/삼성), 4약(KIA/롯데/KT/NC) 구도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각 부문별 개인 순위로는 키움의 박병호가 홈런 45개로 홈런왕에 복귀하고 타격왕은 0.356(3할5푼6리)을 차지한 키움 이정후가 차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타점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산 김재환가 143타점으로 1위에 오르고, 삼성 박해민이 39개의 도루로 5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수 부문에 있어서는 두산 린드블럼이 2년 연속 막강한 구위를 뽐내며 17승과 2.98의 방어율로 다승왕과 방어율 두 부문을 차지하고, KIA의 새 외국인 선수 조 윌랜드가 189개로 탈삼진 왕에, 한화 정우람은 36세이브로 2년 연속 구원왕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KIA의 좌완 새내기 김기훈은 10승 5패, 방어율 3.75의 호성적으로 신인왕급 활약을 펼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