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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총①] 이원희 사장 "올해 역대 최다 8종 신차 투입, 판매 회복할 것"
입력: 2019.03.22 09:33 / 수정: 2019.03.27 09:54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2일 오전 서울 양재동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차 출시를 통한 판매량 제고 등 미래 경쟁력 확보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선화 기자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22일 오전 서울 양재동 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차 출시를 통한 판매량 제고 등 미래 경쟁력 확보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선화 기자

현대차 "올해 SUV 풀라인업 완성한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이원희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22일 열린 현대차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차 출시와 미래 기술 확보를 통해 미래 경쟁력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2일 오전 9시 서울 양재동 사옥 대강당에서 주주와 기관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사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미중 무역갈등 심화, 유럽 브렉시트 불확실성 등 전 세계 경제가 하강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차 산업 역시 미국 시장 수요감소, 중국과 유럽 성장 정체 장기화, 글로벌 업체 간 친환경차 개발 경쟁 가속화 에 따른 사업 구조적 변화 등 어려운 여건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위기 극복과 기민한 대응을 위해 올해 역대 최다인 8종의 신차 투입, 수익성 강화, 신규 파워트레인 및 플랫폼 체제 조기 안정화를 통한 무결점 확보, 조직 경쟁력 재구축, 미래사업 실행력 강화 등 5가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이 사장은 "올해 현대차는 역대 최다인 8종의 신차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쏘나타와 제네시스 G80 후속 모델을 비롯해 현지 특화 소형 스포츠유티리티차량(SUV) 신차 출시를 통해 SUV 풀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판매를 회복하고 당사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근본적인 원가구조 혁신과 신공법 적용을 기반으로 한 생산성 개선, 판매비 절감 등으로 신기술에 대한 투자 재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다"며 "중장기 전략 수립 경쟁력을 강화해 조직 운영 효율성을 높여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 실행력 강화와 관련해 "차량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드카와 같은 미래 신기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을 차질없이 구축하겠다"며 "그룹사 및 협력사와 협업을 강화해 미래 친환경 리더십을 제고하기 위한 'FCEV(수소연료전지차) 비전 2030'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해 핵심 신기술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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