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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故 정주영 회장 18주기' 빗줄기 뚫고 제사 참석한 범현대가
입력: 2019.03.20 20:52 / 수정: 2019.03.20 20:52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8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국 엠티인더스트리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다. /한남동=이덕인 기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8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국 엠티인더스트리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다. /한남동=이덕인 기자

'故 정주영 회장 18주기' 정몽구 회장 한남동 자택에 범현대가 집결

[더팩트ㅣ한남동=서민지 기자] 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8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범현대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굵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서둘러 제사에 참석하며 함께 고인을 기렸다.

정주영 명예회장의 18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에서 제사가 진행됐다. 현대가 사람들은 제네시스, 팰리세이드, 카니발 등 현대·기아차를 타고 잇따라 모습을 드러냈다.

가장 먼저 참석한 사람은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다. 정기선 부사장은 오후 6시 16분 검은색 제네시스를 타고 정몽구 회장의 자택을 찾았다. 다만 대문이 아닌 차고지로 향해 취재진 앞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해 취재진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는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최근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하면서 관심이 쏠린 만큼 이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곧이어 6시 19분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현대차 팰리세이드를 타고 가족들과 함께 제사에 참석했다. 정지선 회장은 우산도 쓰지 않은 채 빠르게 자택 안으로 들어갔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다. /한남동=이덕인 기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다. /한남동=이덕인 기자

이어 6시 28분 정몽국 엠티인더스트리 회장이 차고지로 들어갔고, 정교선 현대백화점 부회장, 정문선 현대비앤지스틸 부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순서대로 모습을 드러냈다. 정몽진 KCC 회장 또한 곧장 차고지로 향했다.

6시 39분쯤 정몽훈 성우전자 회장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제사 현장을 찾았다. 정몽훈 회장은 취재진을 의식한 듯 우산을 낮게 쓰며 걸어 들어갔다. 반면 정몽준 이사장은 차고지 근처에 내려 여유롭게 걸어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곧이어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시장과 그의 아내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함께 우산을 쓰고 등장했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정대선 사장은 다정하게 팔짱을 낀 채 제사 장소로 향했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현대가 며느리들이 맞춰 입은 듯한 연한 옥색 한복에 흰색 카디건을 걸치고 베이지색 머플러를 둘러 단아한 분위기를 풍겼다.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왼쪽),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 부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다. /한남동=이덕인 기자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왼쪽),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 부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다. /한남동=이덕인 기자

이어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과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용 현대성우홀딩스 회장 등이 줄지어 제사에 참석했다.

한편 정주영 명예회장의 제사는 지난 2016년 맏아들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자택에서 지내고 있다. 이전에 현대가의 제사는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마련된 정주영 명예회장의 생전 자택에서 열렸지만, 2015년 정주영 명예회장의 부인인 고 변중석 여사의 8주기 때부터 한남동으로 옮겨 지내고 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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